흔히 하는 말실수와 좋은 대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. 이 글을 읽고 나면, 좀 더 깊이 있고 사려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될 거예요!
혹시 나도 모르게 말실수를 하고 있진 않을까요?
말실수를 자주 하는 분들이 꼭 하는 말이 있어요. "그날 분위기가 그렇게 말을 해도 괜찮은 분위기였어요" 라고 말이죠 . 그래서 자기가 말을 잘못하고 있다는 걸 몰랐다고 생각해요 .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.
우리가 말을 많이 하면 생기는 문제들이 있답니다. 내가 말을 많이 한다는 건 상대방은 말을 못 한다는 뜻이에요 . 만약 내가 한 시간 동안 혼자 신나게 얘기하고 "자 이제 너 얘기하고 싶으니 얘기해"라고 하면 상대방은 지쳐서 그냥 일어나고 싶을 수도 있어요 . 결국 말을 많이 하면 남이 말을 못 하게 하는 거니까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.
똑똑한 사람들은 왜 말실수를 덜 할까요?
똑똑한 사람들은 말실수를 잘 안 하는 경향이 있어요 . 그들은 남들이 싫어할 것 같은 말은 하지 않는답니다 . 내가 어떤 말을 했을 때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 상황이나, 내가 잘 보여야 하는 사람 앞에서는 특히 더 말을 조심해요 .
가끔 똑똑한 사람 중에서도 못된 사람들은 만만하게 보는 사람에게 막말을 하기도 해요 . 오히려 똑똑하기 때문에 자만에 빠져서 그런 실수를 하기도 하죠 . 하지만 이런 막말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, 대체적으로 똑똑한 사람들은 자기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말은 불리한 상황에서 하지 않는답니다 .
대화할 때 상대방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?
상대방이 내가 말을 많이 해주기를 기대할 때도 있어요 . 예를 들어, 어떤 모임에 초청받았는데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싶어서 부른 것이라면, 그때는 말을 많이 해도 괜찮겠죠 .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대화 시간을 서로 비슷하게 나누고 싶어 해요 . 내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5분 들었으면, 상대방도 내 이야기를 5분 들어주길 원하죠 .
우리의 모든 만남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. 집에서 가족과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. 만약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시간을 혼자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은 말할 기회를 잃게 된답니다 .
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내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거예요 . 나랑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상대방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길어지면 다 듣기 싫게 느껴져요 . 반대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이야기가 조금 지루해도 잘 참아준답니다 .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듣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, 사실은 내 목소리가 당분간 들리지 않는 것이 상대방에게 가장 필요한 것일 수 있어요 .
이런 말은 절대 하지 마세요! 피해야 할 대화 주제는 무엇일까요?
대화할 때 조심해야 할 주제들이 있어요. 첫 번째는 외모에 대한 언급이에요 . 예를 들어, 누군가에게 특정 개그맨을 닮았다고 말하면, 그 사람은 '내가 그렇게 웃긴가?', '내 얘기가 다 웃긴 건가?' 하고 생각할 수 있어요 . 위험한 발언이죠 . 혹은 어떤 여배우를 닮았다고 말했는데, 그 사람이 자신은 그 여배우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'내가 그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거야?' 하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. 키가 작다고 생각하는 남성에게 "생각보다 키가 크시네요"라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답니다 . 상대방의 용모나 옷차림에 대한 언급은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기 때문에 완전히 파악하기 전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.
두 번째는 정치나 종교 이야기예요 . 이건 우리의 선입견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어요 . 예를 들어, 어떤 나이 드신 분이 특정 정치인을 좋아할 거라고 짐작하고 아부하려는 생각에 나는 그 정치인이 좋다고 말했다가, 사실 그분이 그 정치인을 싫어하고 있다면 오히려 관계가 나빠지겠죠 . 우리는 상대방이 어떤 정치나 종교적 성향을 가졌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먼저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위험하답니다 .
세 번째는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평가예요 . 예를 들어, 어떤 식당에 가봤냐고 물어보고 나는 맛있었다고 얘기했는데, 상대방이 "저는 가봤는데 별로던데요"라고 말하면 내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할 수 있어요 . 나는 객관적인 정보를 줬다고 생각하지만, 상대방은 왠지 무안해지기 때문이죠 . 특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더욱 그렇답니다 . 대체적으로 상대방이 무언가 좋다고 했을 때는 나도 좋다고 동의해 주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해요 .
자기 자랑, 해도 괜찮을까요?
자기 자랑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사실 인간의 본능이에요 . 나이가 많든 어리든, 심지어 세 살, 네 살 아이들까지도 남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. 나이가 드신 분에게 마음속에 자랑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남아있다는 것은 오히려 다행인 일이기도 하고요 .
하지만 자기 자랑만 계속하는 것은 듣는 사람을 지치게 할 수 있어요 . 만약 그분이 자기 힘든 이야기만 계속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. 우리는 남의 괴로운 이야기를 공감하며 들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아요 . 그런 면에서 볼 때, 만날 때마다 괴로운 이야기만 하는 것보다 웃으면서 자기 자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그래도 나을 수도 있어요 .
처음에는 다들 자기 자랑을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.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삶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똑같은 자랑만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.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똑같은 자랑을 계속 듣는 것이 힘들겠죠 .
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내 말을 듣고 싶어 하느냐예요 . 상대방이 내가 자랑하는 이야기를 듣기 싫어한다고 느껴진다면 , 사실 그때는 아무리 다른 좋은 이야기를 억지로 꾸며내도 별 소용이 없답니다 . 이건 어른이든 아이든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예요.
나이가 들수록 왜 말을 조심해야 할까요?
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그냥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. 내가 나이가 많아서 길게 이야기할 때, 상대방이 가만히 웃으면서 들어주는 것은 내 이야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들어주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.
나이가 어릴 때는 상대방이 듣기 싫은 이야기를 하면 "그 얘기 그만하지"라거나 "아이 닥쳐"라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친구나 어른이 있었어요 . 그래서 남이 나를 멈춰줄 수 있었죠 .
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상황이 달라져요. 내가 지루한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방이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하면, 나이가 든 사람은 '어린 것이 나이 몇 살이나 먹었다고 내 얘기를 자르고 들어와?'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. 나이가 들면 남이 내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, 나이가 들수록 말을 조금 해야 하는 거예요 . 말을 하더라도 잠깐씩 멈추고 "내 얘기가 지겹지 않아? 이 얘기는 이만할까?" 하고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.
좋은 대화를 위한 황금률, 3분에서 5분!
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? 아주 간단한 황금률이 있어요. 바로 3분에서 5분을 기준으로 삼는 거예요 .
3분에서 5분 정도 이야기했다면, 일단 멈추고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줘야 해요 . 이 짧은 시간 동안 핵심을 전달하고,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는 연습을 해보세요. 이렇게 대화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면, 훨씬 더 즐겁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예요!
오늘 이야기한 내용들을 기억해서, 여러분의 대화가 더욱 풍성해지고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를 바라요! 😊
댓글